전설에 의하면 아주 먼 옛날에,태행산 일대는 망망대해였고, 해변에는 많은 괴상한 형상의 암초들이 있었답니다.어느 하루 이 한 쌍의 죽마고우 연인은 이 해변가에서 산책을 하다가 저도 모르게 이 암초에 기어 올랐는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담화를 하였답니다.상상도 하기 힘든거라면 “바닷물이 마르고 돌이 썩어도 마음은 변치말자”라는 이 맹세를 용왕이 듣게 되었고 용왕은 작은 파도를 일으켜 이들의 감정을 떠보러했답니다. 생각밖에 몸을 너무 세차게 뒤엎은 바람에 하늘,땅이 뒤엎어지는 것 같았고 여기는 육지로 되었으며 이 한 쌍의 연인도 이 두 덩어리의 애인석으로 변해 여기에 서있게 되었답니다.

비록 전설에 불과하다지만 오늘 이때에 와서야 고고학자들은 드디어 노야정 산아래에 벼랑절벽에는 두툼한 수도석(물이 씻어주는 돌)이 쌓여있고,씻은 듯이 매끄러운 자갈과 해조화석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으며,마치 전설 중에 비밀을 알게 된것 같게 되었답니다.